深海魚 (심해어)
歌:10-FEET
作詞:TAKUMA
作曲:TAKUMA
あなたの代わりが居ないのは
(아나타노 카와리가 이나이노와)
너를 대신할 사람은 없다는 걸
わかってるのに旅を続けたわ
(와캇테루노니 타비오 츠즈케타와)
알고 있으면서 계속 여행을 했어
この星を何周も探しても
(코노 호시오 난슈우모 사카시테모)
이 별을 몇 바퀴나 돌면서 찾아도
会えないとわかっては居たの私
(아에나이토 와캇테와 이타노 와타시)
만날 수 없다는 건 나도 알고 있었지만
明けないままの小さな夜を
(아케나이마마노 치이사나 요루오)
밝아지지 않는 자그마한 밤을
お守りみたいに大切に隠して
(오마모리미타이니 타이세츠니 카쿠시테)
마치 부적처럼 소중하게 숨겨두고
何度も春の終わりを
(난도모 하루노 오와리오)
몇 번이나 봄의 마지막을
迎えてもこんなとこに居て
(무카에테모 콘나 토코니 이테)
맞이해본들 이런 곳에 있고
寂しさに似た恋しさも
(사비시사니 니타 코이시사모)
외로움을 많이 닮은 그리움도
まだ大切にしてたいの
(마다 타이세츠니시테타이노)
아직은 소중히 여기고 싶어
ずっと昔に気づいていたわ
(즛토 무카시니 키즈이테이타와)
이미 훨씬 예전부터 알고 있었어
あと少しだけ許して欲しいの
(아토 스코시다케 유루시테 호시이노)
하지만 조금만 더 허락해 주겠니
何度も何度も背けたのは
(난도모 난도모 소무케타노와)
몇 번이나 몇 번이나 등을 돌렸던 건
あなたがとても似てたから
(아나타가 토테모 니테타카라)
네가 그앨 너무 많이 닮아 있어서
届けたいこの恋しさは
(토도케타이 코노 코이시사와)
네게 전하고 싶은 이 그리움은
あの海でいつかまた渡せるかしら
(아노 우미데 이츠카 마타 와타세루카시라)
저 바다에서 언젠가 다시 건네줄 수 있을까
何度も秋の終わりを
(난도모 아키노 오와리오)
몇 번이나 가을의 마지막을
通り過ぎても変われなくて
(토오리스기테모 카와레나쿠테)
지나와본들 바뀌지 않고
冬の終わりにはきっと
(후유노 오와리니와 킷토)
겨울이 끝날 무렵엔 반드시
あなたみたいに笑うわ
(아나타미타이니 와라우와)
나도 너처럼 웃어볼게
何度も秋の終わりを
(난도모 아키노 오와리오)
몇 번이나 가을의 마지막을
通り過ぎても変われなくて
(토오리스기테모 카와레나쿠테)
지나와본들 바뀌지 않고
冬の終わりにはきっと
(후유노 오와리니와 킷토)
겨울이 끝날 무렵엔 반드시
あなたみたいに笑うわ
(아나타미타이니 와라우와)
나도 너처럼 웃어볼게
いつか子守唄の様な
(이츠카 코마모리우타노 요오나)
언젠가는 다정한 자장가처럼
愛しい思い出になるかな
(이토시이 오모이데니 나루카나)
사랑스러운 추억으로 바뀌기도 할까
そしたらあなたみたいに笑うわ
(소시타라 아나타미타이니 와라우와)
그렇게 되면 나도 꼭 너처럼 웃어볼게
🔽가사 관련 인터뷰🔽
- <심해어>는 이별의 노래이기도 하면서 '떠난 사람이 남기고 간 것'을 생각하는 듯한 곡인데,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슬램덩크 주제가 제안을 받았을 때 이미 원형이 있는 곡이었고, 영화의 한 장면에 영감을 받아 완성시켰어요. 제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부분도 있어서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고백하듯 만든 곡인데요…. 코로나 사태가 터지기 전에 저한테 아주 중요한 사람을 잃었고, 그러고 한동안 제대로 일어서지 못한 시기가 있었어요. 투어를 돌면서도 '오늘 목 상태가 좀 안좋은 거 같아', '오늘 기운이 없네' 그런 말을 한창 듣던 시기였고요. 그런 계기가 있어서 아예 '평소보다 기운이 넘치네', '타쿠마 씨, 뭐 좋은 일 있어요?' 그런 소리 들을 수 있게 태연한 평소의 내 모습으로 있어야겠다 결심했죠. 굳이? 라고 묻는다면 설명하긴 어렵지만. 그때부터 2년 정도는 겁나 웃고 겁나 밝게, 그런 테마를 갖고 살았어요."
- 그랬군요.
"그걸 슬램덩크를 보다가 문득 떠올렸어요. <심해어>의 멜로디는 아마 거의 15년 전쯤, 교토 가모가와에서 기타 하나 들고 밤중에 혼자 노래하던 그쯤, 옛날부터 갖고 있던 건데 계속 완성을 못하고 있었거든요. '멜로디는 좋은데 이걸 곡으로 만들지는 못하겠네' 할 즈음 슬램덩크 제안을 받았죠. 컴퓨터도 있고 여러가지 소리를 곡으로 만들 수 있게 된 지금이라면 완성시킬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시도해보고 만들어진 곡이에요. 15년 전엔 15년 전대로, 지금은 지금대로 슬픈 일들이 많이 있지만 이렇게 멋진 곡이 만들어졌으니까 그 마음을 전부 담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노래했습니다."
- 그렇게 오랫동안 묵혀두기만 했던 곡에 대해, 솔직한 심정이 된 건 어째서일까요?
"정말로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훌륭한 영화여서 쏟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진심으로 감동 받았을 때, 평소엔 말하지 못하는 거나 이런저런 일들에 대해 솔직해지는 기분이 들거든요. 내 마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노래로 만들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줬구나 싶어요."
- 알 것 같네요. '언젠가 다정한 자장가처럼 / 사랑스러운 추억으로 바뀌기도 할까 / 그렇게 되면 나도 꼭 너처럼 웃어볼게' 하는 부분도 10-FEET다운 바람 같아요. 슬픔이나 괴로움을 제대로 마주한 상태에서 뛰어넘어가는, <심해어>는 거기에 일조할 수 있는 음악인 것 같네요.
"역시 누군가를 잃는다는 건 힘들고 괴롭고, 잊어버리고 싶지 않으니까 그리운 마음이 들기도 하는 거잖아요. 언젠가 시간이 지나고 그런 마음의 상처가 조금씩 치유되어 갈 때… 하지만 치유되었다고 해서 힘들었던 일을 잊어버리는 게 아니라 슬프지만 한편으로는 사랑스럽고, 떠올리는 게 싫지만은 않게 되고, 내 맘속의 보물 같은 게 되어주면 좋겠다는 거죠. 어렸을 때 들었던 자장가는 엄마가 잘 자라고 불러주는 거지만 '잠들면 오늘이 끝나잖아', '눈을 감으면 엄마가 안 보이잖아' 그런 쓸쓸함도 있었거든요. 자기 싫지만 마음이 편안해지니까 사랑을 느끼면서 푹 잘 수 있게 되죠. 그 정도로 애달프지만 사랑스러운 존재가 되면 좋겠다 하는 노래인 것 같습니다."
https://realsound.jp/2022/12/post-1207433_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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